10월 31일 또 하나의 유산이 탄생한다.

▲ 박물관 유물
[뉴스창]찬란한 역사문화를 담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금년 10월 31일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 고흥군에서 출토돼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고흥지역 유물들과 국.공립박물관 대여 유물들이 본격적으로 분청 문화박물관 수장고로 반입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전시연출에 구슬땀을 흐리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분청문화박물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요지로서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519호로 지정된 두원면 운대리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720㎡ 규모로 건립됐으며, 현재는 개관 예정일에 맞춰 전시연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1층에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까지 고흥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는‘역사문화실‘과, 명품 분청사기와 운대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할‘분청사기실‘, 고흥의 대표적인 설화를 소개하고 설화 관련 자료와 콘텐츠 성과물을 전시할‘설화문학실‘등 3개의 상설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에 고흥군민들이 기증한 유물을 전시할‘기획전시실‘과, 한국.중국 등 아시아 도자를 비교할 수 있는‘특별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박물관 개관식 당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개관 기념으로 1943년 두원면 성두리 일원에 떨어진 낙하운석을 “74년 만의 귀향, 두원운석”이란 주제로 특별전이 열린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찬란한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켜 고흥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명품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이 개관 전시연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