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면장으로 위촉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좌)가 전복면장 위촉장을 수여 받고 신우철 완도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1일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를 전복면장으로 위촉했다.

최현미 선수는 완도군 군외중학교에서 탈북관련 특강을 마친 후 완도군청을 방문해 전복면장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전복 많이 섭취해 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복홍보도 열심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미 선수는 “지금까지 완도전복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으며, 완도전복의 힘으로 세계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한민국의 복싱 유망주들에게 좋은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got다.

한편, 최현미 선수는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2003년 13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탈북한 이주민으로 북한에서도 유소년 권투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08년 대한민국 WBA 세계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 된 후, 지난 2013년 WBA 여자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을 획득하는 등 복싱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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