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지진 등 재난대비 심리적 응급처치교육

▲ 지진대비
[뉴스창]포항시가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대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트라우마 치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재난심리지원 인력양성교육으로서 정신건강 기술개발사업단 재난 연구협의체 전문 연구원을 초청해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관련학과 대학생 및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란 재난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돌봄과 정신적 안정 및 지지를 제공하는 초기중재 기법이다. 지난 포항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도 심리적 응급처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트라우마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지진대책국 트라우마 치유 TF팀을 중심으로 재난심리지원 인력 양성을 통해 시민들이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어디에서나 심리적 응급처치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트라우마 치유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항시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향후 심리적 응급처치 등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포항시 자체 심리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마음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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