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9일 새벽 섬마을 생후 2개월된 복부팽만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뱃길이 끊긴 섬마을 생후 2개월된 복무팽만 응급환자를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이날 새벽 00시 02분께 전남 신안군 신의보건지소에서 생후 2개월된 남아가 복부팽만 증상으로 대형병원의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123정을 급파하여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119 나르미선을 만나 이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16분만인 새벽 1시 18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18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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