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표를 붙잡고 있던 선박 발견치 못하고 충돌,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

충돌 후 M호 조타실 파손 부위

 고흥 소록도 앞 해상에서 6톤급 어선과 4톤급 어선이 서로 충돌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충돌 후 M호 좌현 선미 파손 부위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전 4시 40분경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서쪽 약 4.6km 앞 해상에서 연안통발 K 호(6.57톤, 승선원 2명, 고흥선적)와 연안복합 M 호(4.99톤, 승선원 3명, 고흥선적)가 충돌하였다며, K 호 선장 장 모(59세, 남) 씨가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하였으며, 인근 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해 방송도 함께 실시하였다.

아울러,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5시 49분경 두 선박 모두 고흥 녹동항에 자력으로 입항하였고, 육상 순찰팀 출동 인명피해와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돌 후 K호 우현 선수 파손 부위

또한, 충돌로 인해 K 호 선수 우현에 1 x 1m의 파공과, M 호 좌현 조타실 및 선미 일부분이 파손되었으나, 해양오염과 침수 여부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K 호가 조업을 끝내고 입항 중 고흥 소록도 앞 해상에서 부표를 붙잡고 있는 M 호를 발견치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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