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 첫 군민의 날 행사 다채롭게 구상 -
- 형식보다는 '내실' / 군민 '참여'와 '화합'에 중점 -

고흥군,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 준비 박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오는 11월 1일 개최되는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10월 4일 군청 흥양홀에서 16개 읍면 총무담당과 체육회 상임부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행사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10월 5일에는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1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행사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새로운 시작, 미래를 향한 하나된 군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 모두가 부담없이 참여하여 마음껏 즐기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크게 달라진 부분으로는, 그 동안 읍면에서 부담을 느껴왔던 가장행렬과 입장상·응원상 등을 과감히 폐지하는 한편, 명랑경기와 배구· 문화공연 등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특히, 유명가수 초청으로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고도 군민 참여율은 저조했던 전야제를 없애는 대신, 행사 당일 지역출신 가수를 대거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군민 화합 한마당 축제로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송 군수는 추진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군민 하나되기 운동의 신호탄이 될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진위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박영배 위원장은 “추진계획을 검토해 보니, 평소 합리성과 내실을 강조해 온 송 군수의 행정철학을 엿볼 수 있다”면서, “프로그램·의전·예산 등에서, 종전과는 확연히 변화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행사 계획은 그 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계자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면서, “내실·참여·화합을 콘셉트로, 군민 종합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4회 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11월 1일 고흥읍 박지성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식전공연과, 개회식·명랑경기·화합 한마당 행사·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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