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매월 권장희 소장 초청 학부모 강의 개최

2019. 3월~4월 스마트폰 솔루션 강좌 일정

“안 주면 줄 때까지 시달리고 주는 순간부터 후회하게 되는 스마트폰,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건강한 보육환경을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폰 없는 도시 1번지’를 목표로 보육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이번 정책은 정부 저출산 대책이 출산장려 위주에서 육아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문제해결력이 높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아이에게 스마트폰 없는 도시’를 전면에 내세우고 학부모 대상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3월 9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2시 동구청 6층 대강당에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터넷 중독예방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을 초청해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는 솔루션’을 주제로 학부모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 소장은 “자녀가 최소 열 살이 될 때까지는 부모 스마트폰에 설치돼있거나 저장돼 있는 모든 종류의 오락용 앱을 삭제하고 유·아동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면서 “교육용 앱이라도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바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기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사고·언어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뇌에 물리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미국국립보건원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기 아동의 스마트폰 과다노출에 따른 폐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인 과의존(중독)위험군이 19.1%를 차지했으며 만3~9세 아이들의 경우 20.7%로 전체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외벌이 부모보다는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의 과의존(중독)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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