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들 대부분 한국OOO학회 편집위원인 줄도 몰랐다.

한국OOO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이다. 2017년 3월호 편집위원회 편집회의 없이 회장(오OO) 단독으로 논문심사, 논문게재, 불공정 의혹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당시 편집위원회는 편집위원장을 포함 총 편집위원이 12명이었다.

길OO(충남대)편집위원은 “올해 편집위원을 하는 줄은 모르겠다” 며 편집위원회의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강OO(경희대)편집위원은 “편집회의를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다. 편집회의 자체를 모른다.” 고 했다. 김OO(OO정치연구원장)은 “편집위원이 아니다. 편집회의도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OO(국가OO연구원)편집위원 2017년 편집회의에 참석했냐는 질문에 “2017년에 내가 편집위원 했냐고요?”라며 오히려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억이 안난다. 정확히 모르겠다” 라고 답변 했다.

 

학회 편집회의에 대해 한국OOO학회 2017년 3월호 발행된 논문집에 기록된 편집위원 12명은 대부분은 ‘기억이 안나고 정확히 모른다. 자신들이 편집위원이라는 사실 자체도 몰라’ 이들이 편집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미 밝혀졌다. 

즉 한국OOO학회는 전국 국립대 교수들로 편집위원회 구색만 갖추었을 뿐, 실질적으로 논문집 발행에 대한 모든 투고 논문 심사 진행은 학회 오OO회장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의혹은 당시 학회 운영과 논문집 발간에 대한 불공정 심사 의혹도 눈덩이처럼 점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윤OO대령 박사논문은 2017년 3월 윤OO대령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OOO학회에 게재한 선행연구 1편에 대해서도, 대부분 편집위원들이 편집위원회 개최 사실도 몰랐고, 당시 자신이 편집위원인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럼 당시 ‘누가’ 투고논문에 대한 심사위원들을 선정하여 논문심사를 진행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까지 한국OOO학회는 1년에 수 십 편(약 50여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그런데 한국OOO학회에 윤OO대령 외 박사과정 학생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조선대 군사학과 박사학위 부정의혹 사건은 갈수록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현재 조선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사학생이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학사규정 제59조 ≪대학원 연구실적 기준세칙≫ 에 따라 1편의 선행연구실적물 논문을 대학원에 보고 하도록 되어 있다. 

2017년 3월호에는 당시 이 학회 학술지인 「한국OOO논총」에 김OO지도교수가 1편의 논문을 작성하고 나머지 군사학과 박사 학생들은 2명의 공저자로 논문을 직접 쓰지도 않고, 이름만 게재돼 있다.

 

또 한국OOO학회는 등재지 학회로, 편집회의도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당해 게재논문 1편으로 김OO지도교수는 ‘조선대에서 학술연구 목적으로 지원하는 400만원짜리 연구과제비’를 결산하였다. 

박사과정 2명은 여기에 자신의 이름만 살짝 올려 박사논문 심사 선행연구과제(60점 이상)를 아주 간단히 해결하는 교수-학생이 공동모의 합작품 꼼수 부린 것이다. 앞으로 이런 유사행위가 더 나올 경우, 조선대는 어떻게 대처할 지 의문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선대 관계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학회에서 지금까지 편집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이게 사실로 드러난다면 향후 조선대와 교육부 등도 상황이 엄청 복잡해 질 것 같다. 한국OOO학회 오OO회장과 당사자들이 스스로 밝힐 문제이고, 교수로서 양심의 문제다.”라고 분통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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