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후 1시경 전남 영광군 낙월도항 일원에서 국민방제대 대원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방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훈련은 낙월도 20명의 국민방제대원의 참여해 실제 오염사고 발생시 어촌계에서 방제기자재를 이용 쉽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훈련 위주로 진행하여 방제 역량 제고와 초동 방제작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개개인의 보건․안전을 위해 선박화재 진압용 소화기와 구명조끼도 배부했다.

또한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의 적법처리 방법에 대한 설명과 홍보도 이어졌다.

김대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민간 부문에서의 방제 인프라를 더욱 확산시켜 앞으로도 낙월도지역과 서남해 바다를 해양오염으로부터 지키는데 지역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국민방제대는 국민 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로 무안, 신안, 진도, 영광 등 5개 시․군 총 12개소에 인원 201명, 선박 100척이 등록되어 전국 최대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은 최근 3년간 해양오염 75건이 발생되어 민간방제대원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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