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비 명목으로 수 천만원 지급
관련 위원회 직원에 의하면 “부인과 아들이 지역 민원 수렴한다.”

전라남도의회

전남도 의회 B 의원이 의료사고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면서 의정 활동비 등 지금까지 수 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의원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의료사고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의정 활동은 전혀 하지 못했지만 활동비는 매월 수 백만원씩 1년여 동안 수 천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에 지급하게된 경위를 묻자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동료라서 안타깝고 제재할 법이 없어 어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민을 위한 의정 활동도 가족인 부인과 아들이 지역주민의 민원을 듣고 B 의원에게 전하면 그 민원을 의회에 전달하고...... 하는 것이 의정 활동이지 않냐."라는 식으로 말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며 제 식구 감싸기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이에 지역구인 고흥군민들은 “지역의 현안사업이 정체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개인의 명예와 이익에 치우치지 말고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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