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동명항 앞 해상에서 10대 남성이 해상에 실족 추락하여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0일 저녁 7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항 얼음공장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파출소 순찰정과 순찰차,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안벽 타이어를 붙잡고 있는 익수자 이모(19세, 남)씨를 발견하고 서산파출소 순경 김동훈이 즉시 입수하여 레스큐튜브를 이용 무사히 구조했다.

이어 익수자 이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따뜻한 담요 등으로 응급처치 후 특별한 외상이 없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친구들과 바다를 구경하며 걷다 실족하여 해상으로 추락하였으나, 입항중이던 K호(9.77톤)의 선장 심씨가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