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담양을 가다 보면 첫들목에 탄금방죽이 나온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되어 몸과 마음에 상처를 간직한 사람들이 서로를 의지하여 새로운 삶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 기곡 6구 반월마을로 창촌 되었다.

또한 2014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내마을 누리길, 경관 소득 공모사업에 이장과 주민이 함께 합심하여 도전한 결과 7억여 원의 사업금이 선정되어 주변을 아름답게 정비했다.

이로 인해 간간이 찾는 탐방객들은 탄금방죽 주변을 산책하거나 카페에 앉아 겨우내 묵혔던 담소와 오는 봄을 만끽하고 있다.

탄금방죽을 찾는 탐방객 K 씨는 “담양 쪽에서 진입할 때 다소 불편함이 있어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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