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생활교육 역량 강화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기구 연수

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이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광주학교시설지원단에서 2020학년도 중·고등·특수학교 학생부장 11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전담기구 연수를 실시한다.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학교장 자체해결제를 통한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에 따른 학교의 역할 ▲코로나19 대응 생활교육 안내 등으로 운영된다.

학교장 자체해결제는 피해학생 및 그 보호자가 심의위원회 개최를 원하지 않고 ▲2주 이상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진단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재산상의 피해가 없거나 즉각 복구된 경우 ▲학교폭력이 지속적이지 않은 경우 ▲학교폭력에 대한 신고, 진술, 자료제공 등에 대한 보복행위가 아닌 경우 등의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에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교의 교육적 해결기능을 회복하고 학생 간 관계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개정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기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기능이 교육지원청의 심의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른 학교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밖 다중이용시설자제, 감염병 심각 단계 시 학교생활 안내, 코로나19 불안감 극복 상담 지원 등 학생생활교육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한 연수도 진행된다.

서부교육지원청 김영욱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담기구위원들이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생‧학부모의 상황과 심정을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객관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 생활교육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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