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신안군 섬마을에서 50대 허리통증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50대 허리통증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1일 밤 9시 48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57세, 남)씨가 허리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아침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 홍도보건지소에 내원하여 진통주사 등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보건지소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코로나19 대응절차를 준수하며 응급환자를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513함에 편승해 응급조치와 함께 이송해 다음날(22일) 오전 3시 40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김씨는 목포 소재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2일 새벽 1시 8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 거주하는 주민 윤모(79세, 여)씨가 심한 오한과 고열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장상보건지소장이 이송 요청해 경비정을 급파하여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3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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