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옮기고 있는 리비아 경찰
시체를 옮기고 있는 리비아 경찰

유엔은 일주일 전에 수천 명이 사망한 리비아의 홍수 피해 도시 데르나(Derna)가 "두 번째 파괴적인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질병 발발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의 상처를 입은 북아프리카 국가가 9월 10일 허리케인급 폭풍 "다니엘"이 휩쓸면서 2만 명 이상이 사망하였을 것으로 관측되고 수천 명이 실종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노숙자가 된 외상을 입은 주민들 중 3만 명은 콜레라, 설사, 탈수 및 영양실조의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깨끗한 물, 음식, 기본 공급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유엔 기구가 경고했다.

유엔아동기금(UN Children's Fund유니세프),과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 (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그리고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 WFP) 직원으로 구성된 리비아 유엔 지원단 UN Support Mission in Libya ( Unsmil)은 성명을 통해 "우리 지원단은 현재 재난 지역에 질병이 확산되어 이 지역에 두 번째로 치명적인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물자 부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하며 세계적 관심과 도움을 호소 하였다

그러면서 유니세프 팀은 "3개월 동안 15,000명의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1차 의료 서비스에 의료 키트를 전달했고UNHCR은 데르나와 동부 도시 Benghazi에 있는 6,200명의 난민 가족에게 담요, 방수포, 주방 장비를 포함한 구호품을 배포했으며.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5000여 가구에 식량 배급이 배급됐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기로 28톤의 의료용품을 수송했고 구급차와 의료키트도 기증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유엔은 데르나와 리비아 동부 지역의 긴급 대응을 위해 7,100만 달러 이상의 구호 를 전 세계에 호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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