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 선교 협의회(이하 필한선협, 회장 고광태 선교사/기감) 소속 20개 선교부 단체 대표 총대 50여 명이 모여 2023년 9월 25일(월) 오전 10시 반 역사관 개관 예배와 오후 2시 총회로 비낭오난 DISCIPLE MAKING CHURCH 선교센터(대표 김태현 선교사/통합)에서 열렸다.

당일 오전에 필리핀 선교 50주년을 준비하며 1974년 한국인으로서 첫 선교사로 한상휴 선교사(기감)를 파송하여 마닐라를 중심으로 한인 교민선교를 시작하면서 마닐라 연합교회 초대 담임

목회자로서 목회와 선교를 하였던 시점으로부터 2024년을 희년의 해를 준비하며 선교 역사관 개관 예배를 드렸다.

정찬선 사무총장(백석대신)의 사회로 시작된 역사관 개관예배에서 필한선협 4대 회장을 역임한 조성일 선교사(백석대신)는 신명기32:7 말씀으로 ‘옛날을 기억하라’를 제하의 설교에서 “필리핀 선교역사가 50년을 향해 오면서 선교사들의 많은 피와 땀의 결실은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아시아에서 필리핀 만큼 선교의 거점과 지경이 넓혀지며 기독교 인구가 10%까지 부흥한 것은 한국 선교사들의 특유한 선교전략에 의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한다” 한다고 하였다.

선교 역사관 개관을 하게된 취지에 대하여 필한선협 회장 고광태선교사(기감)는 “지난 50여간 선교지에서 사도행전을 써온 선배들의 선교의 흔적들을 역사화하고 다음 세대 선교를 향한 귀한 디딤돌이 되게 하고자 각 선교단체들과 연대하여 역사관을 준비하게 되었고, 특별히 희년의 해를 맞이하여 필리핀선교 50년사를 발간하고자 편집 주필로서 위촉된 김태현 선교사(통합)가 역사관 건물을 기증하여 첫 출발점을 삼게 되었다”고 하였다. 초대 선교역사관장으로 이교성 선교사(19대 한선협 회장 역임, 통합)를 위촉하고 각 교단 선교 단체에서 추천된 위원들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역사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서 오후 2시 각 단체 대표 총대들이 모여서 제7차 총회를 하였고 제5대 회장을 맡았던 고광태 선교사는 “팬데믹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도 필리핀 선교지가 더욱 든든히 서가도록 각 선교 단체가 연대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내었기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당일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이영석 선교사(기침)가 단독후보로 추대되어 6대 회장으로 피선되었다.

신임 회장 이영석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중책을 맡겨 주심에 감사하며 지금까지 내실에 기반을 둔 Inbound적 성장에서 교단 단체 지선협과 연대하며 굳건한 대표성을 통해 도약의 회기를 열어갈 것이며, 아울러 필한선협의 역대회장들의 뒤를 이어받아 필리핀 선교의 역사를 만들어 가며 엔데믹 대면 선교지로서 다시 시작하는 선교지로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선교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 하였다.

필한선협의 6기 임원단의 선출직 임원은 회장 이영석 선교사(기침), 부회장 정윤관 선교사(남선협), 정재영 선교사(합동 GMS), 사무총장 정찬선 선교사(백석대신), 서기 정원기선교사(기감), 회계 신승훈 선교사(합신)가 선임되었고 감사에는 조성일 선교사(백석대신), 안광택 선교사(예장 중앙)가 추천 동의되었다.

한편 필한선협은 오는 10월 2일(월)~4일(수)까지 마닐라 ORCHID GARDEN SUIT HOTEL에서 태동화목사(기감 선교국 총무), 이현식목사(서울 진관교회/기감), 신현구목사(대전 유성교회/기감), 최재선목사(서울 한서교회/기감)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희년준비 컨퍼런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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