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부장관 빌 블레어 (Bill Blair)는 월요일 중국 전투기가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을 돕고 있는 캐나다 해상초계기를 추적하고 요격을 준비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하여 "아주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월요일 중국 공군 항공기는 공해에서 몇 시간 동안 캐나다 오로라(Aurora) 항공기를 추적했으며 한 대는 캐나다 항공기로부터 5미터(15피트) 이내에 접근해서 요격을 준비하는 행동을 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중국 공군의 행위는 비난받을 비전문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빌 블레어(Bill Blair) 국방장관은 말했다. 

오로라 (Aurora) 항공기와 기장을 포함한 13명의 승무원은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이행하기 위한 다국적 노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항공기다. 

중국은 이러한 비난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중국 동부 도시 상하이에 있는 북미 영사관에서 캐나다 특사를 본국으로 보내는 것으로 대응했다.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지난 캐나다 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비난과 함께 중국 외교관의 추방으로 이어진 국회의원에 대한 협박 시도로 인해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 12월 서부 도시 밴쿠버에서 미국 영장에 따라 화웨이 고위 임원 멍완저우(孟晩舟)를 체포하고 중국이 간첩 혐의로 캐나다인 2명을 보복 구금하는 등 양국 관계는 이미 경색되어 있었다.